이 작품 도입부에, 주인공이 소를 찾아 정신 없이 산속을 헤매는 장면으로 서정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를 찾아 떠나는 여정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를 사랑하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독수리 바위 위에서 지리소로 뛰어내리는 짜릿한 놀이, 산딸기 덩굴 속의 모험, 산속에서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이야기, 그리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인상적으로 그려져 있다. 비록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긴 하나, 할머니의 지극한 손자 사랑, 소와 주인공 사이에 강한 우정이 펼쳐지는 장면은, 독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줄 것이다.
저는 시와 소설을 쓰는 신인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고향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작품입니다. 이 소설 외에도, 판타지 스마트 소설(갈고리, 원두막), 성장물 중편 소설(만곡의 눈물), 등을 집필하였습니다.